일본 방위성은 지난 15일 “해상자위대의 체공형 무인기로서 MQ-9B SeaGuardian을 선정했다”고 발표하고 2038년까지 23기를 도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그동안 해외에서 무기도입시(주로 미국) 오프셋을 요구하지 않았던 관행을 깨고, 이번 MQ-9B SeaGuardian의 도입비용이 비싸, 여러 나라에서 요구하는 오프셋을 요구하여 투자액의 일부를 회수해야 한다는 말하고 있습니다.
일본 해상자위대는 올해 8월에 “일본 전역을 감시하고 정보수집 임무에 종사할 수 있는 UAV 본체 및 관제장치 등의 기재 세트 체공형 무인기”에 관한 제안 요구서를 발행했었습니다.
이러한 계획에 따라 일본 방위성은 지난 15일에 “해상자위대의 체공형 무인기로서 MQ-9B SeaGuardian를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도입대수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2028년부터 2038년까지 총 23기를 도입할 전망”이라고 한다 보도가 일본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MQ-9는 무장 가능한 MQ-9A Block5, 민간공역의 운용에 대응한 MQ-9B SkyGuardian, 이것을 해상초계용으로 발전시킨 SeaGuardian, 항공모함과 강습양륙함에서의 운용에 최적화된 MQ- 9B STOL이 존재하고,
미 공군과 미 해병대 및 영공군, 프랑스 공군, 이탈리아 공군, 네덜란드 공군, 스페인 공군은 Block5를, 캐나다 공군, 인도 육군, 인도 공군은 SkyGuardian을, 대만 공군, 인도해군, 그리스 공군은 SeaGuardian을 운용 혹은 도입할 예정이며, 폴란드도 MQ-9 도입할 예정이지만 어떠한 기종을 도입할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SkyGuardian과 SeaGuardian의 큰 차이는 역합성 개구 레이더를 탑재하고 있다는 점에 있으며, 미국의 허가가 떨어지면 SkyGuardian도 SeaGuardian도 무장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예시로 영국 공군이 Block5의 업그레이드용으로서 도입중인 Protector RG.Mk1 (SkyGuardian의 커스텀 버전)도 무장 가능하고 영국이 개발한Brimstone이 통합되어 있습니다.
일본 해상자위대의 체공형 무인기 도입은 '도입 기종에 SeaGuardian을 선정한 단계'로 아직 미국 측의 절차(국무성의 심사나 의회의 승인)와 GA-ASI와의 계약 협상도 시작되지 않고 있습니다.
23대의의 조달 비용(인도 계약액으로 단순 계산하면 27.6억 달러)이나 프로그램 전체의 총 비용에 대한 전망도 도입과 관련해 오프셋을 요구할지 어떨지도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덧붙이자면 인도는 MQ-9B 도입(SkyGuardian과 SeaGuardian를 총 31기)과 관련해 오프셋을 요구하고 있다고 해외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방위산업 전문매체인 Defense News는 “인도와 GA-ASI는 MQ-9B의 보수 거점을 설립하는 것에 합의했으며, 이에 때라 인도는 인도내에서 MQ-9B의 유지보수, 수리, 오버홀을 실시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고,
인도 미디어 역시 "31대 모두가 인도 국내에서 조립된다", "구성 부품의 34%는 인도 기업으로부터 조달된다", "헬파이어와 GBU-39B가 통합된다", "이 계약에 기술 이전은 포함되지 않지만 GA-ASI는 인도와 공동으로 무장 가능한 UCAV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일본은 해외에서 무기 도입시(주로 미국) 오프셋을 요구하지 않았지만 이번 MQ-9B SeaGuardian 도입시, 일본의 요구를 미국이 들어줄 지 주목됩니다.